◎인종도 일·중·미 “합작”/일불임부부 정자+미여성 난자→미대리모 임신 일본의 대리모출산정보센터는 16일 일본인 불임부부 남편의 정자를 냉동시켜 미국에 보내 미국인여성의 난자를 제공받아 체외수정, 이를 미국인 대리모 자궁에 안착시키는 방법으로 임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태어날 아기는 호적상의 어머니, 유전상의 어머니(난자 제공자), 대리모등 3명의 어머니를 갖게 됐다.
도쿄에 사는 40대의 일본인부부는 부인의 생식기관 이상으로 임신을 하지 못하고 남편도 심장병환자여서 미국에 직접 갈 수 없는 상태였다.
출산정보센터는 일본의 병원에서 남편의 정자를 냉동시켜 미국에 공수, 중국계 미국인 여대생(21)이 제공한 난자로 체외수정에 성공했다. 이렇게 얻어진 17개의 수정란중 6개를 2개월후 백인여성(30)의 자궁에 안착시켜 지난 봄 임신에 성공했다.【도쿄=이창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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