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0월말까지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규모가 88억1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17일 집계됐다. 무공이 입수한 일본 대장성의 수출입통계에 의하면 한국의 대일수출은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1백8억1천9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6% 늘어났다. 같은 기간중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3% 늘어난 1백96억2천만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대일무역수지 적자는 88억1백만달러로 늘어났으며 연말까지는 1백억달러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경쟁국인 대만 홍콩 싱가포르의 대일무역적자는 같은 기간중 각각 1백3억6천만달러, 1백92억7천7백만달러, 1백22억2백만달러에 달해 한국이 아시아의 4마리 용 가운데서는 대일적자규모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의 대일무역수지는 같은 기간중 69억1천7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엔화강세의 이득을 아시아 주요국가중 가장 많이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유석기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