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질주」 「세인트 오브…」 「스페셜리스트」/모험·사랑휴먼스토리액션 스릴러 세계극장가에서 화제를 모았던 외화 3편이 이번 주말(19일) 동시에 개봉된다. 팬들의 관심을 끄는 영화들은 「위험한 질주」「세인트 오브 뉴욕」「스페셜리스트」로 모험이 가득 담긴 로드무비, 인간의 본성을 다룬 휴먼스토리, 액션이 가미된 스릴러등 성격도 다양하다.
프랑스출신감독 필립 블라트가 감독한 할리우드영화「위험한 질주」는 한 여자와 두 남자가 10일간 길에서 겪는 모험과 사랑을 그린 로드무비.
여주인공 칼로타역에 제니퍼 바커, 두 명의 남자주인공 프랭키와 밀러역에 다니엘 스펙터와 다니엘 듀퐁이 열연했다. 생에 권태를 느낀 칼로타는 탈출방법으로 결혼을 택한다.
결혼식 전날 늙은 약혼자의 막내동생 프랭키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칼로타는 프랭키, 그의 친구 밀러와 함께 야반도주를 한다. 그들은 고장난 약혼자의 차를 타고 칼로타의 오빠가 살고 있는 멕시코로 향한다.(씨네하우스)
「세인트 오브 뉴욕」은 현대 미국 도시의 그늘에 관한 기록이다. 춥고 배고픈자들의 우정과 사랑, 그들에게 기회를 주는데 인색한 도시의 냉정함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국내에「베벌리힐스의 아이들」이란 제목으로 방영됐던 TV시리즈 「베벌리힐스 90210」을 연출했던 빔 헌터가 감독했고 매트 딜런, 대니 글로버가 나이차를 뛰어넘는 연기의 하모니를 이룬다.
베트남 참전용사 제리는 떠돌이신세로 몰락한 사업가. 그는 부랑자들의 재활교육기관인 워싱턴수용소에서 심리장애자인 매튜를 만난다.
매튜는 필름없는 빈카메라를 들고 세상의 모습과 자신의 고독한 존재를 은밀히 기록하는 청년이다.(신영 코리아 동숭아트센터 뤼미에르)
실베스터 스탤론, 샤론 스톤주연의 「스페셜리스트」는 스탤론의 장기인 액션과 스톤의 이미지인 서스펜스를 혼합한 오락영화.
폭발물 전문가와 복수를 꿈꾸는 매혹적인 여인이 범죄집단을 상대로 공동의 대결을 펼쳐나간다. 숨쉴틈없이 전개되는 긴박한 액션이 압도적이다.
줄리아 로버츠의 오빠 에릭 로버츠를 비롯해 제임스 우드, 로드 스테이저등 최근 할리우드에서 각광을 받고있는 3명의 액션배우들이 스탤론 못지않은 연기를 펼친다.
「스나이퍼」를 만들어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페루출신의 영화인 루이스 루초 로사가 감독했다.(서울 롯데월드 브로드웨이)【권오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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