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사라예보 로이터 AFP=연합】 미국은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로부터 대규모 공세를 받고 있는 회교정부군들을 지원, 보스니아내전에 개입하고 있다고 런던에서 발행되는 유러피언지가 17일 보도했다. 유러피언지는 유럽소식통들을 인용, 미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보스니아에서 회교도들에게 전술작전을 훈련시키는 한편 인공위성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공통제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은 17일 CIA가 보스니아내전에 개입하고 있다는 유러피언지의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미국방부 마이클 우드대변인은 『우리는 어떤 형태의 훈련요원도 보스니아에 파견해 놓고 있지 않다』면서 『미국은 다만 인도적인 차원의 원조를 제공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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