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경쟁력 향상·구조조정 촉진 계기 활용/초고속통신망 위한 장관회담 준비 박차/SOC·원전건설 참여방안 마련도 협의 정부는 16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보고르 선언」이 우리경제의 경쟁력향상과 구조조정을 촉진하는등 많은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판단아래 이 선언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후속조치마련에 착수했다.
홍재형부총리는 이날 상오 경제기획원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 각료회의등을 통해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는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기획원은 이와 관련, 김영삼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제안하여 추진키로 합의한 초고속통신망(정보고속도로)의 구축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통신장관회의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또 APEC역내 무역및 투자 촉진을 위해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분쟁조정절차를 마련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다.
기획원은 또 김대통령이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등 3국 순방에서 정상간에 논의된 사회간접자본(SOC)확충사업참여 자원개발 투자협력 원전건설참여등 주요 경제협력과제별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마련, 김대통령이 귀국하는대로 보고한 후 관계국과 쌍무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국가별 주요 논의사항은 ▲필리핀의 경우 투자협력 건설진출 과학기술협력확대등이고 ▲인도네시아는 공동자원개발 SOC확충사업참여 ▲호주는 산업과학기술협력 자원협력등이다.【이백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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