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의 김동길대표는 16일 12·12문제와 관련, 『검찰 기소유예결정으로 나라살림이 인질로 잡히고 국회가 계속 공전되는 등 국정이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김영삼대통령에게 해결책마련을 촉구했다. 김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이 12·12사건을 군사반란죄로 규정하고도 핵심관련자를 기소유예한 것은 수사의 엄정성과 중립성을 포기하고 사법부의 판단과 처리기회마저 봉쇄한 검찰권 남용』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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