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학작가회의(회장 송기숙)가 19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세월을 반성하고 앞으로 진로를 모색한 20주년 선언문을 내놨다. 선언문은 작가회의가 생태계 위기, 성차별등 범인류적 과제에 대처해야 할 뿐 아니라 민족문학운동이 국제화·민주화 과정에서 부정되거나 낡은일로 치부되는 추세가 있어 심각한 도전의 국면에 놓여있다고 전제했다. 이같은 진단을 바탕으로 선언문은 끊임없는 자기쇄신, 인류 전체의 발전과 통일을 위한 정진, 소외된 노동자 농민등 민중과의 연대등 문학인들이 다짐할 내용들을 밝혔다. 작가회의는 선언문을 19일 하오5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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