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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단독국회” 야 “장외투쟁”/정국 주말이 고비

입력
1994.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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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색정국타개를 위한 막후접촉에도 불구하고 여야는 16일 각각 당무회의와 재야인사 간담회등을 통해 단독국회불사와 장외투쟁입장을 거듭 확인해 정국긴장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민자당은 김영삼대통령이 귀국하는 19일이전에 야당의 원내복귀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경우 내주부터 국회를 단독운영한다는 입장을 굳히고 있어 이번주말이 정국정상화의 최대고비가 될것으로 보인다.     

 이기택민주당대표는 이날 가든호텔에서「12·12군사반란자 기소촉구를 위한 각계 지도자 초청간담회」를 갖고 12·12관련자 기소관철을 위해 민주당과 재야가 함께 노력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관련기사 3·4면>

 민자당은 상오에 당무회의를 열어 야당의 원내복귀를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김종필대표가 오는 18일께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정상화의 필요성과 단독국회운영의 불가피성을 국민에게 직접 호소할 것을 건의했다. 민자당은 단독국회소집시기등 구체적인 국회운영전략을 17일 의원총회에서 최종결정할 예정이다.【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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