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부총리 밝혀/국민은도 내년6월까지 정부는 15일 당초 연말까지 민영화조치를 완료하기로 한 고속도로시설공단과 전화번호부는 내년 3월말까지, 국민은행은 내년 6월말까지 민영화조치를 마치기로 하는등 일부 기관의 민영화완료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홍재형부총리는 이날 상오 경제기획원 대회의실에서 정부투자기관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정교과서도 사학재단측이 25%지분 우선인수에 대한 수의계약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올해 증권시장에 주식을 장외등록한 후 95∼96년중 증시상장을 통해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민간에 넘기겠다고 말했다.
홍부총리는 새한종합금융 한국기업평가 부국·한성상호신용금고 기은전산개발등 5개 공기업은 당초 계획대로 연내에 모두 매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홍부총리는 이밖에 공공요금인상요인을 경영쇄신을 통해 최대한 흡수하되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인상폭과 인상시기를 적정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혔다.【이백만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