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프랭스·마이애미 UPI 로이터 연합】 강한 바람과 호우를 동반한 살인적인 열대성 폭풍 「고든」이 14일 카리브해 연안의 아이티등을 강타, 적어도 1백명이상이 사망하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고든은 계속 미남부 플로리다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미국내 피해도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폭풍영향권에 들어있는 플로리다주에는 이날 하오 (현지시간) 1백30㎜이상의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속 1백5의 강풍이 몰아쳐 마이애미해변과 해안 인근섬의 18만7천여가구와 사무실에 전기가 끊어지고 대부분의 학교들은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또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착륙할 예정이었던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가 폭풍으로 착륙지를 바꿔 캘리포니아주의 한 사막에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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