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건설추진위원회(공동대표 양규헌씨등 4명)는 13일 하오1시부터 경희대 대운동장에서 노동자·학생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노총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겸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제2노총 건설을 결의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민주노총 건설은 역사적 과업』이라며 『내년 상반기중 민주노총을 설립, 노동조건 개선투쟁 뿐 아니라 환경 의료 조세개혁등 사회제도 개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기업별 노조 타파및 산업별 노조로의 전환, 복수노조 인정등 노동법 개정을 통한 노조활동의 합법성 쟁취를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대회가 끝난 하오4시부터 산림청앞을 거쳐 청량리역까지 「민주노총건설」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한 뒤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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