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1 경쟁… 여경중 30명 선발/바구니물가 등 민생정보 수집 경찰사상 처음으로 여자 정보형사가 탄생했다.
12일 임용된 여형사 30명은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임용식이 끝난 뒤 시내 30개 경찰서에 1명씩 배치돼 즉시 본격적인 외근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시장바구니를 중심으로한 물가사정, 주민저변의 생활정보등 「국민을 위한 민생정보」수집에 주력하게 된다.
경찰경력 3년 이상, 35세 미만자를 대상으로 한 정보 여형사는 서울경찰청 소속 5백60여명의 여경중 유자격자 4백여명 가운데 14대1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됐다.
거의 전원이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으로 계급은 경사 이하이며 8년이상 경력자가 절반을 차지한다. 경찰관계자는 『여자 정보형사 배치로 여성관련 정부시책에 대한 반응, 주부들의 물가심리등 생생한 생활정보 수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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