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고태성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일본·중국·호주·캐나다·아세안 6국등 아태경제협력체(APEC) 18개 회원국은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된 제6차 각료회의 본회의에서 역내무역자유화 목표연도를 설정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회원국은 이날 회의에서 산하 저명인사그룹(EPG)의 건의를 토대로 오는 2020년까지 역내무역자유화를 완료하는 시한설정에 관해 협의했으나 미국과 동남아시아국가등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이에 따라 목표연도 설정문제는 오는 15일 개최될 APEC정상회의에서나 최종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원국들은 산하 무역투자위위원회(CTI)가 제시한 「아태지역 투자준칙」을 승인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회원국들은 본회의에 앞서 대통령궁에서 개막식을 갖고 APEC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는 수하르토대통령의 개막연설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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