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로이터 AFP=연합】 클린턴 미행정부는 독자적으로 12일부터 보스니아 회교정부에 대한 무기금수조치 시행을 중단토록 현지주둔 미군에 명령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1일 보도했다. 미정부의 한 관리는 이와 관련, 무기금수시행중단조치에 대한 정부발표가 11일중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무기수출과 관련된 정보보고를 동맹국들과 교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결정으로 미국은 향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및 특히 전통적으로 자국의 수집 첩보·정보등을 공유해온 영국과 심한 마찰을 빚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타임스는 또 미정부의 이같은 무기금수시행 중단조치가 국내의 정치적인 압력에서 비롯됐음을 동맹국들에 납득시키면서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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