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주민들의 성분분류에 의한 차별화를 내부적으로 추진해 왔음을 처음으로 시인했다고 통일원이 9일 밝혔다. 통일원에 의하면 북한은 김일성방송대학의 「김정일 혁명역사」란 강좌를 통해 김정일은 출신성분이 순결하지 않은 「복잡한 군중」까지 포섭, 일심단결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고 밝힌 것으로 북한 평양방송(대남·대외용)이 지난 5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 강좌에서 주민들을 핵심·기본·복잡한 군중등 3계층으로 분류한뒤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영도에 의해 복잡한 군중들이 다 교양 개조되어 당과 수령의 두리에 뭉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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