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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환경기술 첫 수출/「미생물 이용 축산정화조」 대만에 판매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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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환경기술 첫 수출/「미생물 이용 축산정화조」 대만에 판매계약

입력
1994.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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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매출액 5% 기술료로 받기로” 한국의 환경기술이 처음 수출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주 환경연구센터 박완철박사팀이 개발한 「미생물을 이용한 축산정화조」를 대만의 에어킹사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5만달러(1억4천여만원)에 향후 7년간 세금제외 총매출액의 5%에 해당하는 기술료지급이다. KIST측은 이에따라 계약금외에 연간 50만달러의 기술료수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일본등에도 수출 가능성이 밝다고 말했다. 박박사팀이 2년여의 연구끝에 지난해 8월 개발한 「미생물을 이용한 축산정화조」는 우리나라와 같은 중소규모의 축산경영에 맞게 제작됐으며 공기중의 미생물로 축산오물을 분해하는 방식을 채용, 오물제거효율 97%라는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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