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 AFP=연합】 보스니아 정부군과 세르비아계의 전투가 수도 사라예보까지 확산,지난 9개월동안 지켜져온 중화기 사용 금지 협정이 깨질 위험에 처했다고 유엔 관계자들이 8일 전했다. 보스니아 정부군과 세르비아계는 이날 사라예보에서 중화기를 동원, 맹렬한 포격전을 전개했으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 5명이 다치고 세르비아계 병사 2명도 부상했다.
양측이 포격에 동원한 화기에는 지난 2월 중화기 사용 금지 협정에 따라 사라예보 반경 20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82㎜, 1백20㎜ 박격포가 포함됐다.
사라예보지구 유엔 사령관인 허브 고빌리아드 장군은 『포격이 점점 시 중심가로 향하고 있다』며 현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