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과학원교수 밝혀【도쿄=이재무특파원】 중국은 소형핵탄두를 주로 개발, 적국의 대도시를 겨냥하는 핵전략을 수립했다고 중국핵전략 입안에 참여했던 중국과학원의 허 자슈교수가 쟁명 특별호에서 밝혔다.
일본 교도(공동) 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중국 핵미사일 개발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허 자슈교수는 쟁명 최신호에 실린 기고문에서 중국은 지난 64년 처음으로 핵실험을 실시한 이후 핵강대국이 되겠다는 계획을 포기, 소형핵탄두 개발전략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허교수는 중국이 미국이나 구소련과 맞먹는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인민의 생활을 희생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경제건설에도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당국은 그 대안으로 핵선제공격을 하지 않는 대신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제한된 수의 핵무기로 인구밀집등으로 방어가 어려운 적국의 대도시등을 핵공격의 목표로 삼는 전략을 수립했다고 허교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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