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특파원】 공화당이 8년만에 상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의 중간선거가 8일(현지시간) 미전역에서 실시된다. ★관련기사 6면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하원의원 전원(4백35명)과 상원 전체의석의 3분의 1(35명)을 새로 뽑으며 전체 50개주 가운데 36개 주에서 새 지사가 선출된다.
워싱턴 포스트지가 지난 6일 미전역의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공화당은 상원선거에서 7석을 새로 얻어 51대 49로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원선거에서도 공화당은 현재보다 36석이 많은 2백14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대약진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정치분석가들은 공화당의 상원 재탈환은 단기적으로 클린턴대통령의 외교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그의 96년 재선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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