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선원 24시간 감시【방콕=연합】 필리핀정부는 오는 10일과 12일로 각각 예정된 김영삼대통령과 빌 클린턴미대통령의 필리핀 공식방문을 앞두고 마닐라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북한 화물선 무두봉호를 당초 위치로부터 2 떨어진 곳으로 이동시키는등 감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마닐라의 정통한 관계소식통이 6일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날 전화접촉에서 필리핀 해군소속 해안경비대와 경찰이 인도에서 콩등 곡물을 싣고 지난달 23일이후 마닐라항의 남쪽 해상에 정박중인 6천톤급 북한화물선 무두봉호와 선원 44명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하역작업을 마치고 조속히 떠나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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