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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방지업체에 금품받아/군청공무원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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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방지업체에 금품받아/군청공무원 4명 구속

입력
1994.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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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년웅기자】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특수부(부장검사 강정일)는 4일 경기 파주군 환경관리계장 임창식(42), 양주군 환경관리계 직원 박준석씨(29) 등 공무원 4명을 뇌물수수혐의로, 이성행씨(39·성일환경 대표) 등 업체대표 5명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또 양주군 환경관리계장 동달섭씨(45)등 공무원과 업체 대표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의하면 파주군 환경관리계장 임씨는 91년 5월 공해방지시설업체인 성일환경 대표 이씨로부터 각종 인·허가를 받을때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10여차례에 걸쳐 4백40만원을 받는등 2개 업체로부터 모두 6백30만원을 받은 혐의다.

 양주군 환경관리계 직원 박씨는 지난 9월 29일 공해배출시설 업체인 호성환경 대표 김형덕씨(35·구속)로부터 2차례에 걸쳐 2백50만원을 받는 등 2개 업체로부터 모두 3백3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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