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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통화고삐 더 죄야”/금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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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통화고삐 더 죄야”/금융연

입력
1994.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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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돈 밀려와… 12∼16%선 운용을 금융연구원은 4일 내년도 총통화증가율을 올해보다 다소 낮은 12∼16%대에서 운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이날 「통화금융, 95년전망」보고서를 통해 『해외자본의 대량유입에 따른 통화증발요인이 많으므로 총통화증가율을 올해(14∼17%)보다 상하 각 1∼2%포인트씩 낮게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융시장개방으로 국내외간 자본이동이 커지므로 앞으로 통화신용정책은 총통화증가율에 얽매이지 말고 환율 금리 재정정책등 다른 변수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운용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이어 『국내외 경기 확장추세에 비춰볼때 금리는 내년 2·4분기말과 3·4분기초에 가장 정점에 달할 공산이 크다』면서 현재의 고금리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실세금리지표인 회사채(3년만기)유통수익률은 연평균 13.1%, 중기금리지표인 양도성예금증서(91일물) 유통수익률은 연 13.6%, 그리고 초단기금리인 콜금리는 연 12.5%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주식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국내경기호전과 외국인주식투자한도확대로 연중 1천5백포인트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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