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특파원】 북한과 미국은 3일 제네바 고위급회담 타결이후 처음으로 뉴욕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전문가회의의 일정조정문제를 포함한 북·미 기본합의서 이행방안을 협의했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접촉을 마친뒤 『3개 분야 전문가회의의 11월내 개최에 관해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본국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양측은 ▲폐연료봉 문제 ▲상호연락사무소개설 ▲경수로 원자로및 대체에너지 문제를 논의할 3개 전문가회의를 열되 폐연료봉 전문가회의를 이달 중순께부터 열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관계자는 『전문가회의를 이달 중순과 하순께 갖는다는 대략적인 일정만을 결정했다』면서 다시 한번 접촉을 갖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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