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 연합=특약】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관할권 문제로 마찰을 빚어온 흑해함대를 대러시아 에너지 부채탕감 조건으로 임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3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비탈리 모솔총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투르크메니스탄에 엄청난 에너지 부채를 지고 있다』며 『흑해함대 전체와 기타 시설들을 러시아에 빌려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은 전했다.
지난 92년부터 구소련의 함대였던 흑해함대에 대한 관할권 문제로 양국관계는 계속 경색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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