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송원영·황양준기자】 국가중요시설 방어훈련인 독수리훈련에 참가중이던 장교 2명과 하사관 1명이 만취상태로 2시간20여분동안 술집과 거리에서 부녀자를 희롱하고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린 「군 기강해이」사건이 또 발생했다. 1일 하오11시께 13공수여단 소속 송태영중위(25)와 5공수여단 소속 이광호대위(28) 김형기중사(24)등 3명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674 「칸」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 아르바이트생 이모양(18)에게 술시중을 요구, 거절당하자 『다 때려부순다』고 협박하는등 1시간여동안 소란을 피웠다.
이들은 이어 술집에서 10여 떨어진 길에서 꽃행상을 하는 민모씨(30·여)의 엉덩이를 만지는등 추행을 하다 이에 항의하는 민씨의 남편 김모씨(42)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등 주민 30여명앞에서 30여분동안 행패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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