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신사동 화랑가의 미술축제인 제1회 「신사미술제」(운영위원장 이숙영·예화랑 대표)가 3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진다. 신사동 일대의 24개 화랑들은 이 미술제를 통해 가능한 한 젊은 작가를 지원하면서 이 지역을 한국미술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화랑들은 「화랑의 날」 「작가와의 대화」등을 마련하고 「대중과의 만남을 통한 미술의 생활화」라는 목표에 맞게 중저가 작품을 여러 장르에 걸쳐 전시할 예정이다.
미술제는 3일 하오3시에 광림교회에서 민속놀이와 첨단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개막행사가 열림으로써 시작된다. 또한 초상화가들이 참여하는 「거리의 초상화 축제」 은행나무길을 이용한 설치미술전 「단풍축제」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이 기간에 5일 하오3시 예화랑(542―5543)에서는 프랑스 미술평론가 리벤 아벨레(보르도미대 교수)의 「한국화랑과 국제시장―시각예술의 새로운 경향들」이란 제하의 강연회도 열린다.
미술제의 참여화랑과 작가는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작가명.
갤러리 대아(서상환 송영두) 마루(최준걸) 메이(홍성원) 시우터(박기소) 아미(이기전) 이콘(이창분 정은미 강성원) 인데코(김원숙 박항열 김종학 장문걸) 타임(김창태) 포럼(박석원 박영하) 포인트(고명근) 고아미(김홍산) 다도(전준엽) 리아떼(안토니오 부에노,폴 귀망,프랑코 아지나리) 모인아트(한석란) 미사(김용식 김와곤) 미(박재곤) 샘(조성애) 예(정일 김원숙) 웅(도윤희) 토 (피터 메츨러) 표(양주혜) 퓨전 크래프트(김태균) 해바라기(김복만) 화인(황학수) 【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