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김형덕씨 「주경야독」/금상 김종식·조경옥씨… 은상3점등 입상작 총 41점/15일 시상식, 서울·부산·대전 순회전시 독서새물결운동 추진위원회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출판 문화협회가 주관한 「생활속의 독서사진 공모전」에서 김형덕씨(29·은평구 신사2동 300의101호)의 「주경야독」이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김종식씨(46·용산구 후암동60의38호)의 「보람된 노후」와 조경옥씨(38·서초구 서초동 삼호아파트 13동 305호)의 「엄마와 함께 독서를」(흑백)에 각각 돌아갔다.
장종기심사위원장(사진작가협회 부회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공모전임에도 창작력이 뛰어난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 특히 대상을 받은 「주경야독」은 할아버지가 단아한 자세로 고서를 읽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다』고 평했다.
책읽기의 생활화와 독서문화의 정착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이번 공모전에는 까다로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모두 2백 31점이 응모하여 대상1점, 금상2점, 은상3점등 총 41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김형덕씨는 『출품사진은 고향인 전북 정읍을 찾았을 때 이웃할아버지가 동의보감 목판원본을 보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호롱불을 켜고 진지하게 책을 읽는 장면을 통해 세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독서열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백만원(문화체육부장관상), 금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백50만원(독서새물결운동추진위원장,한국일보사장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백만원(출협회장, 코닥칼라사장상)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15일 하오2시 출판문화회관 4층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11월15∼ 24일 교보문고 상설전시관에서 전시된 후 부산의 무역전시관(11월30일∼12월5일), 대전 충무다목적체육관(12월8∼13일)에서 순회 전시된다.
◇수상자 명단
▲은상=김창주 염희생 안성의▲동상=안화균 이강주 김미애 정안순 강경석 ▲장려상=최윤식 최유제 강애란 방정순 윤혜숙 박재근 장재연 김형록 정학순 이설영 ▲입선=이삼용 김만길 최윤식 김지태 이기봉 정남호 김길천 유진창 김건구 임종욱 진경이 김창주 윤정숙 김용규 안성의 권순일 원춘호 김흥모 김명순 방혜자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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