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 평화체제전까지 유효”/중 외교부대변인 회견

　중국　외교부의　심국방대변인은　31일『탈냉전시대에　정전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정상이　아니므로　한반도의　현　정전협정체제는　평화체제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심대변인은　이날　하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영삼대통령과　이붕중국총리회담을　설명하는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한뒤『그러나　새로운　평화보장체제가　구축되기　전까지는　정전협정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심대변인은　이어『평화보장체제는　해당국이　협의해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으나　우리측의「남북당사자원칙」과　관련,「해당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