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한국은행총재는 31일 『최근 물가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고는 하나 임금 및 국제원자재가격상승과 경기상승에 따른 총수요증대로 물가는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총재는 또 『수출호조에도 불구, 수입의 급격한 증가로 올해 경상수지개선은 사실상 어려울것 같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한은·은감원의 전임원 및 부서장이 참석한 94년 제4차 확대연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경기과열방지와 물가안정기조의 정착에 역점을 두고 통화관리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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