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경험여성 발병확률 110%나 높아 인공유산을 경험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50%나 높다. 이같은 결과는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 연구원들이 50세이상 유방암환자 8백45명과 같은 연령층의 건강한 여성 9백61명을 비교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2일자 미국립암연구소(NCI)저널에 게재될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18세이전 수술이나 약물복용으로 인공유산을 했던 여성들은 비교상대그룹보다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무려 1백50%나 높았다. 특히 임신 8주후 인공유산을 했을 경우 그 위험은 더욱 높아졌다. 또 30대에서 인공유산을 경험했던 여성들은 그 위험률이 비경험여성에 비해 1백1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18세미만이나 30대에 인공유산을 경험했던 여성들은 인공유산후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다른 연령층 여성들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조산이나 자연유산은 유방암 유발 가능성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외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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