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의 집권연립 3개 정당소속 의원사절단이 오는 11월 초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모리 요시로(삼희랑) 일자민당 간사장이 30일 발표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당국이 사회당, 자민당, 신당 사키가케로 구성된 3당 소속 의원단의 방북요청을 수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의 핵문제가 북·미합의서 체결로 일단락된 만큼 일본의원 대표단의 이번 방북은 그동안 중단됐던 일·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회담재개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과 북한은 지난 92년11월 국교정상화를 위한 1년간의 대화를 단절한 뒤 지금까지 공식적인 접촉을 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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