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반공인사 3백명 김정일퇴진등 촉구 북한민주화촉진협의회(회장 이연길·68)와 조선민주통일구국전선(상임의장 박갑동·75)은 28일 하오5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올림픽파크텔에서「북한민주화와 인권회복을 위한 94 서울대회」를 개최했다.
국내외 반공인사 3백여명이 참가한 이 행사에서 이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김정일체제하의 북한의 입장과 남북관계, 미일등 주변국들의 본격적인 대북관계는 한반도 정세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이제 북한체제의 변혁과 인권회복에 대한 노력을 전개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재일동포인 박상임의장은 기조보고에서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지명받은 후계자가 정권수립에 성공하기 어려워 김정일체제도 곧 붕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한 내무성 부상(차관)출신으로 현재 해외 반북한단체 조선민주통일구국전선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강상호씨(85·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 거주)는 이날 『북한내에 반체제 활동을 하는 단체가 다수 있으며 이들은 해외단체들과 극비리에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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