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AFP=연합】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는 27일 아랍권 지도자들에게 이스라엘과 화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하메네이는 이날 이스라엘·요르단 평화협정 체결에 언급,『이는 평화가 아니라 강요된 타협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면서 『이란은 결코 이스라엘과 화해하는데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르단과 모로코의 국왕이나 이집트대통령에게서 무엇을 기대할수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국민들이 결코 지도자들의 반역을 용납하거나 그저 침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자지 테헤란타임스는 이날 후세인 요르단국왕은 물론 이스라엘과 화해하려는 반역적 아랍지도자들은 지난 81년 암살된 안와르 사다트전이집트대통령과 같은 운명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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