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UPI=연합】 일제의 침략전쟁을 부인하는 발언을 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본 통산장관이 28일 「불필요한 자극」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유감스럽다며 자신의 망언에 대해 사과했다. 하시모토 통산장관은 이날 각료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회의 중에 나의 발언으로 불필요한 자극을 해 총리를 비롯한 다른 각료들에게 고통을 준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 24일 공로명 주일 한국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국회답변 중에는 한국에 대한 일본의 야만적인 식민지화를 언급하고 일본이 침략행위를 했다는 점을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해명을 했으며 공대사는 이와 관련, 27일 한국이 하시모토 통산장관의 해명을 받아들인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