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안암병원 정신과는 내달 1일부터 우울증환자를 위한 「광선클리닉」을 개설한다. 광선치료는 가을·겨울에 특히 우울증을 호소하고 무기력증을 보이는 계절성 우울증환자들에게 1∼2주간 적정한 빛을 투여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구미선진국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이용하고 있는 광선치료법은 약물이나 정신치료·행동치료로 효과가 없었던 우울증환자가 대상이다.
이민수고대의대 안암병원 정신과장은 『빛을 적게 쪼이면대뇌 송과체(송과체)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많아지면서 생화학적 작용으로 우울증이 유발된다』고 말하면서 『2천5백∼1만럭스의 빛을 30∼90분간격으로 2주정도 투여,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형광등의 밝기는 2백50럭스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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