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목좋은 수도권상가를 노려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목좋은 수도권상가를 노려라”

입력
1994.10.24 00:00
0 0

◎서울·신도시 연말까지 60여곳서 분양/분당지역 1층 매매가 1,100∼2,000만원까지 「목좋은 상가를 잡아라」

 이달말께부터 올해말까지 서울 수도권지역 60여개소에서 상가분양이 이루어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상가들은 특히 서울의 신흥주택가와 분당 일산등 신도시를 끼고 있어 올 여름에 한차례 불었던 상가열풍이 재연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도봉구 창동의 동아상가와 구로구 개봉동 삼호상가, 군자동 일성상가, 신내지구 효성상가등이 분양되는데 관계자들이 추천하는 수익성높은 상가는 분당 평촌 고양 화정등 신도시지역과 인근지역의 상가들이다.

 11월 분양할 예정인 분당 E9블록의 롯데 선경상가는 바로 인접해 1천1백24가구의 아파트가 있는데다 아파트도 21평형 2백44가구, 38평형 64가구등으로 상가이용률이 높은 평형대가 많아 입지조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파트단지 양편으로 국민학교와 단독주택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 상가의 분양경쟁률과 낙찰가는 비교적 높을 전망이다. E4블록의 한라상가나 E7블록의 효성상가, B블록의 효성상가, D1블록의 럭키상가, E12블록의 삼부 삼성 코오롱상가등도 입지조건면에서 관심을 기울여 볼만한 상가로 알려지고 있다.

 분당신도시 상가의 매매가는 1층의 경우 1천1백만∼2천만원선으로 다양한데 최근 내리는 추세다. 이는 대형 쇼핑센터가 들어서고 이 지역 주민들이 서울의 백화점까지 나가고 있기 때문인데 상가의 위치와 업종에 따라서는 수도권 어느 지역보다도 투자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1월에 분양될 평촌 21블록의 한양상가는 9백52가구에 이르는 아파트 양편으로 국민학교 중학교등이 이어져 있고 중심상업지역과는 공원으로 막혀있어 독점적인 상권을 유지할 수 있다.

 고양·화정지구 7블록의 청구·고려상가는 배후아파트가 1천1백36가구에 이르고 아파트평형도 상가구매력이 높은 32평대여서  목좋은 상가로 꼽힌다. 상가의 위치가 일산선 화정역과 화정지구내 중심상업지역이며 중학교와 국민학교로 통하는 주출입구 바로 옆이라는 점도 이 상가의 장래성을 보장하는 한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강남구 일원과 도봉구 창동등 서울시내와 신도시, 과천 수원등 수도권내 80여곳에서는 현재 입점중이거나 내년까지 입점예정인 상가가 선착순 분양되고 있어 보다 좋은 조건으로 매입할 수 있다. 관심을 모으는 상가로는 고양군 성사지구와 안산 고잔 일산 산본등지의 아파트상가로 알려지고 있다.

 아파트상가를 잘 고르려면 대략 4가지정도는 기본적으로 알아봐야 한다. 우선 배후 아파트수다. 상가의 배후아파트가 최소 5백가구 이상은 돼야하며 배후아파트수가 1천가구를 넘는다면 기본요건은 충족된 것으로 평가된다.

 둘째는 배후아파트의 평형분포다. 25∼30평내외의 평형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20평미만이거나 35평초과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보다 상가구매력이 높다는 것이다. 배후아파트가 5백가구를 넘고 평형이 적당한 아파트 단지라면 다음으로 상가주위의 유동인구가 얼마나 많은가를 따져봐야 한다. 인근에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이 있고 주민들의 주출입구에 상가가 위치돼야 좋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상가인근에 유명시장이나 대형 상업시설이 있는지등을 따져야 한다. 따라서 새로 조성되는 아파트단지라면 해당지역의 개발계획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종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