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1일 하오 성수대교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원종서울시장을 해임, 후임에 우명규경북지사를 임명하고 경북지사에는 심우영총무처차관을 임명했다.<프로필 27면> ◎우명규 신임 서울시장/서울시서 잔뼈굵은 정통관료 프로필 27면>
지난 62년 경북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안동시 건설과장, 포항시 건설과장과 경북도·대구시 도시계획과장을 거쳐 70년 서울시로 전출해와 지난해 경북지사로 옮기기전까지 23년간 서울시에서만 잔뼈가 굵어온 기술직관료. 79년 기술직공무원으로서는 처음으로 토목공학박사학위를 취득,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장 재직시 전문 지식을 발휘해 비교적 무난히 대역사를 이끌었다는게 중론이다. 성수대교붕괴사고 뒤처리를 위해 기술직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서울시장에 발탁됐다는 후문. 부인 배귀숙씨(53)와 1남 2녀. ▲경북 의성·58세 ▲동아대공대졸 ▲서울시 하수국장 ▲〃지하철본부장 ▲〃부시장 ▲경북지사
◎심우영 신임 경북지사/조직분야 밝고 정책입안 탁월
7급 공무원으로 재직중 행정고시(10회)에 합격,총무처차관까지 오른 정통 총무처 관료. 조직분야에 밝고 정책입안능력이 뛰어나다는 평. 총무처 주요직책을 모두 거친데다 보스기질이 강해 따르는 부하직원이 많은 총무처내 TK의 대부. 부인 정신자씨(51)와 1남2녀. ▲경북 안동·54세 ▲서울대법대졸 ▲총무처 행정관리국장 ▲민자당 전문위원 ▲총무처 기획관리실장 ▲총무처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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