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UPI=연합】 지난 8월 파리 국립오페라단(바스티유 오페라) 총감독 겸 상임지휘자 직에서 해임된 정명훈씨의 후임으로 네덜란드 출신의 후베르트 조우단트씨가 19일 선임됐다. 신임 지휘자로 임명될 조우단트씨는 내년 2월9일부터 3월5일까지 공연될 베를리오즈의 오페라 10곡을 지휘할 예정이다.
정씨의 후임으로는 당초 프랑스인 알랭 롱바르씨가 선정됐으나 롱바르씨가 정씨와의 친분을 내세워 거절하는 바람에 현재 프랑스 서부의 루아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있는 조우단트씨로 결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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