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과학전문지 「디스커버」최근호가 올해(제5회) 과학기술혁신상을 선정·발표했다. 분야별 수상기술과 제품은 다음과 같다. ▲자동차부품=폴크스바겐사의 골프 에코매틱. 신호정지등으로 운전자가 액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면 1.5초만에 자동 정지시키고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다시 가동시키는 센서를 장착했다. 연료효율을 22% 향상시키면서도 일산화·이산화탄소배출량을 각각 36%,22%씩 줄였다.
▲항공우주=미항공우주국 대니얼 리온박사팀이 시도한 에어브레이킹 방향조정기술.
▲컴퓨터하드웨어=미국 네스트로사와 인텔사가 내놓은 N 11000칩. 신경망 기술을 응용한 이 칩은 특정 기억소자들이 사람의 두뇌처럼 상호연결돼 초당 1백70억단위의 작업을 처리하는등 엄청난 정보를 축적하고 서로 전달할 수 있다.
▲컴퓨터소프트웨어=IBM사의 음성인식시스템인 퍼스널 딕테이션시스템.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2시간정도만 시험적으로 말을 하면 음성의 특성을 자동인식해 다음부터는 타이프로 치거나 컴퓨터명령어로 바꾸어 준다.
▲환경= 염색을 하지 않고도 다양한 천연면의 색깔을 내는 폭스파이버. 개발자인 샐리 폭스씨는 환경에 유해한 염료를 쓰지 않고도 색깔을 내는 목화솜을 재배하는데 성공했다.
▲음향=미국 노이즈 캔설레이션 테크놀로지스(NCT)사의 소음제거기. 비행기엔진이나 잔디깎는 기계등 30∼1천2백㎐의 신경쓰이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없애면서 가격도 1백49달러(약14만원)로 싸게 공급해 선정됐다.
▲영상=직접위성방송시스템. 미국 다이렉트TV사등이 개발한 이시스템은 직경이 18인치밖에 안 되지만 1백50개의 채널을 깨끗한 영상으로 수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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