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예구축함 60척… 질서 중 능가【요코스카 AFP=연합】 일본은 중국을 뛰어넘는 아시아 최고수준의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서방 군사전문가들이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도쿄에서 남쪽으로 50가량 떨어진 요코스카(횡수하) 해군기지에서 열린 자위대 창설 40주년기념 함대사열식에 참가한 한 서방전문가는 중국 해군이 일본보다 규모는 훨씬 크긴 하지만 소수의 함선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고철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소련붕괴 이후 과거의 위력을 상실한 러시아 태평양함대를 제외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에 비견할 만한 재래식 해군력을 갖춘 나라는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 해군은 총중량 33만톤인 1백65척의 함선과 3백30대의 군용기를 보유하고 있다.
또 항공모함이나 순양함은 없지만 최신예 구축함 60척과 잠수함 15척도 갖고 있다. 일본은 핵의 군사적 사용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핵추진 잠수함이나 항공모함을 보유할 수 없지만 서방 전문가들은 현재 건조중인 8천9백톤급 호버크라프트형 선박이 유사시에는 항공모함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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