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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한인 매년 증가… 가주 92년 44명 사망(코리아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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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한인 매년 증가… 가주 92년 44명 사망(코리아 코리안)

입력
1994.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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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암으로 사망하는 한인들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국 집계에 의하면 지난 92년 한해동안 캘리포니아주내 한인 폐암 사망자수는 총 44명으로 90년의 29명과 91년의 35명에 이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보건국측은 흡연을 폐암발병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고 있는데 폐암환자중 남성의 90%, 여성의 79%가 흡연으로 폐암에 걸렸다는 것이다.【로스앤젤레스지사】

◎로즈 프린세스 뽑혀

 로스앤젤레스 근교 라카냐다고교에 재학중인 한인 샌디 조양(17·사진 한국명 조은아)이 내년 1월1일 로즈볼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미국대학풋볼 결승전과 함께 펼쳐지는 패서디나시 전통축제 로즈 퍼레이드의 로즈 프린세스로 뽑혔다. 지난 11일 선발된 7명의 로즈 프린세스 가운데 유일한 동양계인 조양은 내년 로즈 퍼레이드에서 장미로 장식된 화려한 꽃차에 타고 퍼레이드를 벌이는 것은 물론 관련 1백여종의 행사에도 참가하게 된다. 공인회계사 조승범씨와 배미혜씨 사이의 1남1녀중 장녀인 조양은 모두 7백여명이 응모한 선발대회에서 4차례의 까다로운 관문을 뚫고 로즈 프린세스가 됐다.【로스앤젤레스=박진열특파원】

◎한국계 자영업 비율 1위

 미국내 소수민족 가운데 한국계의 자영업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포천지가 캘리포니아대학의 연구보고서를 인용보도한 바에 의하면 전체 한국계 남자 가운데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은 30%에 달해 이스라엘계와 함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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