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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일대 산악수색/김경록행방 못찾아/보복살인사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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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일대 산악수색/김경록행방 못찾아/보복살인사건 수사

입력
1994.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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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정정화·황양준기자】 증인보복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경찰청은 범인 김경록과 닮은 사람이 용인군 수지면에 나타났다는 주민신고에 따라 18일 경기 용인군, 성남·과천시 인근 광교·백운·청계산 일대에서 이틀째 산악수색을 벌였으나 김의 행방을 찾는데 실패했다. 경찰은 이날 상오8시부터 하오6시까지 38개중대 5천여명과 헬기 1대 경찰견 4마리등을 동원, 반경 7의 야산지역을 2차례 수색했으나 김의 은신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찰은 용인군 수지면 광교산 일대에서 김과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주민제보가 4건이나 접수돼 19일에도 산악수색을 계속키로 했다. 경찰은 김이 수도권을 벗어났거나 자살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제3의 연고선도 추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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