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곳 밀집… 원재료·도구 싼값 판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맞은편 제과제빵종합상가에는 빵·과자를 만드는데 필요한 원재료와 도구들을 판매하는 전문점 20여개소가 몰려 있다.
지난 6월 방산시장등 서울 곳곳에서 개별적으로 영업하던 관련업체들이 한곳에 모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제과제빵전문상가를 형성했다. 도매를 주로 하지만 소문을 듣고 찾아온 일반소비자에게도 시중보다 20∼30% 싸게 판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크게 원재료, 제과제빵용 도구, 포장지류로 나뉜다. 원재료의 경우 제과용 박력분·제빵용 강력분이 2㎏에 1천1백원, 아몬드·땅콩가루 2백50에 1천6백∼3천원, 생크림 5백에 1천9백원, 파타야 망고등 건조과일은 ㎏당 7천∼9천원이다. 이곳에서는 빵에 향내를 내는 각종 술종류도 판매하는데 7백㎖를 기준으로 오렌지향을 내는 「쿠엥트로」2만4천원, 커피향을 내는 「칼루아」1만원, 살구향을 내는 「아프리코트」가 9천∼1만1천원이다.
이곳은 또 주부들이 빵과 과자를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각종 도구들도 판매한다. 빵틀 1천8백∼3천2백원, 쿠키틀 4천∼7천원, 거품기 1천5백∼3천원, 밀대 2천∼2천5백원이면 살 수 있다.
또 케이크에 각종 모양을 만드는 짤주머니 1천4백∼2천4백원, 케이크에 생크림을 바를 때 사용하는 칼모양의 도구인 「스파큘라」3천∼3천5백원, 계량컵 1개에 1천∼1천5백원이다. 포장지류는 케이크상자가 1개에 5백∼1천원, 빵포장 비닐봉지가 1백장에 2천원, 삼색 또는 망사로 된 장식리본이 1백야드(92.5)에 1천3백원이다.
이외에도 이곳에는 주부나 취업희망자들을 위한 제과제빵학원도 있는데 3개월과정의 취미반 수강료가 월18만원, 6개월과정의 취업반은 6주에 18만원이다.【홍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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