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퀸즐랜드주 한국자본·기술 희망” 『퀸즐랜드주는 호주의 6개주 중에서도 투자여건이 가장 좋습니다. 한국기업이 이 곳에 투자한다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을 방문, 우리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진 호주 퀸즐랜드 주의회 의원대표 단장 짐 엘더 상공지역개발부장관(44·사진)은 풍부한 지하자원과 각종 농산물이 한국기업의 자본과 기술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는 퀸즐랜드주정부 수상실의 한국담당 수석보좌관인 이선구씨(44)가 대표단을 동행했다.
호주 전체의 25%에 해당하는 1백70만㎢ 면적에 인구3백만인 퀸즐랜드주는 평균기온이 여름철 25도, 겨울철 15도로 온화하며 항만 도로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생활비와 주택비 전기료 임금 및 각종 세금이 호주내에서도 가장 싸다는 것이 엘더장관의 얘기다. 퀸즐랜드주는 그동안 석탄 동 알루미늄 마그네슘등 광물류와 곡물 쇠고기 사탕수수와 같은 농산물, 양모등 1차산품을 주로 생산해 수출해왔으나 현재 이들을 가공하는 고부가가치산업의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방문이 이번으로 세번째라는 엘더장관은 『탄광개발 외에는 한국기업의 현지진출이 아직 시작단계지만 한국이 퀸즐랜드주의 2대 교역국인 만큼 앞으로 광물 식품 피혁가공분야에서 많은 투자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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