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미국대통령은 14일 망명중인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아이티대통령이 15일 귀국하면 아이티에 대한 모든 제재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아리스티드대통령 환송식에서 『오늘 나는 아리스티드대통령이 복귀한 후 아이티에 대한 모든 제재를 해제하는 행정명령서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쿠데타지도자들도 떠나고 아이티에 민주주의가 도입되고 있기 때문에 그간의 제재조치는 그 역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아리스티드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달전 미국의 군사개입을 계기로 마련된 민주주의의 복원은 『아이티의 모든 국민들에게 평화와 정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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