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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7시대 TV3사 웃기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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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7시대 TV3사 웃기기 경쟁

입력
199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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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SBS,코미디쇼 신설·보강/MC문제로 주춤 MBC에 도전장 「일요일 하오7시 코미디쇼 시간대를 장악하라」

 TV 방송3사의 코미디쇼 경쟁에 불이 붙었다. 그동안 「이문세―이휘재―이홍렬」 트리오 MC로 독주하던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가 MC선정문제로 주춤하는 사이 KBS와 SBS가 새 프로를 신설하거나 기존 프로를 보강해 도전장을 냈다.

 KBS 2TV는 임백천과 개그우먼 이영자를 영입, 「톱스타 인생극장」을 신설했으며 SBS는 10대 시청자를 겨냥했던 기존의 「열려라 웃음천국」의 형식과 내용을 대폭 바꿔 폭넓은 시청자층 확보에 나섰다.

 지난 8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스타비전」의 맥을 이은 「톱스타 인생극장」은 KBS가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를 겨냥해 신설했다고 공언하는 프로. 「지구촌 영상음악」의 양기선PD가 연출을 맡았으며 16일 첫회 방송에는 가수 김원준 탤런트 이본 김세준 변소정등 인기 연예인이 대거 출연한다. 가수들이 꾸미는 코믹뮤직 드라마인 「뮤직극장」과 이영자가 톱스타의 데이트 상대를 정해주는 「스타와 만나요」를 비롯, 「코미디 미니시리즈」 「영자의 드라마게임」등 4개 코너로 꾸며질 예정이다.

 SBS 「열려라 웃음천국」(연출 이상훈)도 지난 9일 「남편을 찾습니다」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등 성인 시청자를 겨냥한 4개 코너를 신설, 새 모습으로 단장했다. 김미화 신동엽 홍록기 틴틴파이브등 SBS의 대표적 개그스타들이 출연하는 「열려라 웃음천국」은 기존 방송내용이 10대 취향에 너무 치우쳤다는 판단에 따라 초대손님의 향후계획을 물어보는 「남편을 찾습니다」, 관상전문가가 출연하는 「얼굴 좀 봅시다」등을 신설, 일요일 저녁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탈바꿈한다.

 MBC 「일요일…」(연출 송창의)은 간판코너였던 이휘재의 「TV인생극장」이 없어짐에 따라 MC가 선정되는대로 내용을 대폭 수술, 오는 23일 새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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