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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계위해 딸 혼내다 숨지게/검찰,불구속 수사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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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계위해 딸 혼내다 숨지게/검찰,불구속 수사토록

입력
199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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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상준기자】 부산지검 형사1부 김수목검사는 13일 부산 중부경찰서가 친딸을 폭행치사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천성길씨(43·미곡상·부산 중구 동광동5가 13의75)에 대해 이례적으로 불구속 수사토록 지휘했다. 검찰은 『천씨가 초범인데다 부모로서 딸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사망하게 된 경위가 그다지 불량하지 않은 점등을 감안해 불구속토록 지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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