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2일 국회재무위 국정감사에서 우리 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러시아에 제공한 소비재경협차관중 지난 8월말까지 회수되지 못한 원리금연체총액은 5억7백26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체액은 원금이 4억5천6백26만달러, 이자 2천9백34만달러, 연체이자 2천1백66만달러등으로 정부는 지금까지 92년 말까지의 이자 1천9백만달러만을 받았을 뿐 원금은 전혀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차관연체액에 대해 원자재등 현물로 상환받기로 러시아정부와 합의했으며 이달 안에 구체적 회수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수출입은행이 관리중인 남북경제협력기금 조성총액은 8월말 현재 1천2백5억원으로 이중 지금까지 36억원(남북노부모방문단 및 예술단교환사업등 4건)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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