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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식품제조 77사 적발/저질원료 사용·함량 속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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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식품제조 77사 적발/저질원료 사용·함량 속여

입력
1994.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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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제품 세균과다 검출/감사원 현장조사감사원은 12일 햄 스쿠알렌 된장등 보사부의 중점관리식품에 대한 현장조사결과 저질원료를 사용하고 함유량을 속이는등 법규를 이바한 77개업체를 적발,보사부에 행정처분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건강보조식품 검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소가 잘못된 재실험결과를 토대로 이미 불합격판정이 난 「동아칼슘골드」「캄­디」등의 건강보조식품을 합격으로 재판해준것과 관련,연구소장등 3명을 엄중문책하도록했다.

감사원은 튿히 서울시내에 유통되는 해 소시지등 1백6개 식품에 대한 검사에서 12%에 달하는 2-개식품에서 대장균및 기준치이상의 세균이 검출돼 먹을수 없는 식품으로 판정됐다며 식품위생관리실태에 대한 일제단속을 지시했다.

감사원은 감사결과 신송식품(주)은 24%에 불과한 콩함량을 95%로 속여 7천9백여톤의 된장을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미주산업(주)은 값싼 칠면조고기로 만든 소시지를 닭고기로 만든 것처럼 허위표시해 1백29톤을 판매하고 우신농축산은 부대고기에 돼지고기대신 유통기한이 지난 소시지를 원료로 사용했다는 것이다.【이동국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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