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소식통 밝혀【북경=연합】 중국의 최고실력자 등소평(90)이 지난달 하순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인민해방군 소속 305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불명의 혼수상태를 지속하는등 중태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중국 최고지도부 사정에 정통한 북경의 한 소식통은 이날 『등이 노령으로 인한 기력쇠진으로 혼수상태에서 산소마스크를 이용해 호흡을 간신히 유지할 정도로 사실상의 가사상태에 빠져 있다』며 『지난달 26, 28일과 지난 9일등 세 차례에 걸쳐 매우 위험한 고비를 맞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강택민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최고지도부는 등이 올해를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등 중국 관영신문에 등의 과거 활동상을 담은 사진들이 자주 실리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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